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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Fixed Gear) 자전거는 ‘고정기어’ 특성상 가벼운 무게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랑받지만, 트랙용 세팅 그대로 공도(도로)에서 주행하면 단속 대상이 돕니다. 특히 브레이크 미장착, 등화장치 미부착, 보행자 공간 주행, 신호위반, 음주주행 등은 현장에서 즉시 제지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는 항목과 안전·합법 세팅 체크리스트를 한 번에 정리합니다. 최신 규정·금액은 지자체나 경찰청 고시로 바뀔 수 있으므로 최종 확인은 관할 경찰서·지자체 공지를 참고하세요.
핵심 요약
- 브레이크 없는 픽시는 공도 주행 금지: 트랙 전용 세팅은 실사용(도로) 불가
- 전조등·후미등 등화장치: 야간이나 터널 등 시야가 어두운 구간엔 필수
- 보행자 안전 최우선: 인도·횡단보도 주행,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 상황은 단속 우선 대상
- 음주 자전거도 처벌: 자동차만 음주단속 대상이 아님
- 헬멧은 법상 의무 취지이나 지역·상황에 따라 단속 강도 차이 존재
왜 픽시가 단속될까? (일반적 사유)
1. 브레이크 미장착(무브레이크): 트랙에서 스키딩으로 제동이 가능하더라도, 공도에선 제동장치(브레이크)가 실질적으로 필요합니다.
2. 등화장치·반사장치 미부착: 야간 또는 시야가 어두운 조건에서 전조등·후미등이 없으면 시인성 부족으로 단속 대상입니다.
3. 보행공간 주행 및 신호위반: 인도·횡단보도 무질서 주행, 차도에서의 신호위반·역주행 등은 사고 위험이 커 집중 단속됩니다.
4. 과도한 소음·위험 주행: 도심에서 과격한 스키딩, 급작스런 방향 전환 등은 위험운전으로 제지될 수 있습니다.
5. 음주 주행: 자전거도 도로교통법상 ‘차’에 포함되어 음주 상태 주행은 처벌 대상입니다.
단속 포인트 체크리스트 (공도 세팅 가이드)
- 브레이크: 앞·뒤 두 바퀴 모두 효과적인 제동장치 장착 권장. 레버 작동 시 림 또는 디스크에 즉시 제동이 걸려야 합니다.
- 타이어와 휠: 마모·크랙 점검, 공기압 유지. 젖은 노면에선 스키딩 금지.
- 등화장치: 전조등(화이트)과 후미등(레드) 모두 준비. 반사소재를 페달·휠·의류에 추가하면 시인성 향상.
- 벨(경음기)와 사운드 매너: 보행자 밀집 구간에서 저속 주행 및 사전 알림.
- 헬멧과 보호장비: 헬멧은 법상 착용 의무 취지. 장갑·무릎 보호대는 사고 시 부상 경감에 유리.
- 주행 위치: 차로 우측 가장자리 등 자전거 통행 허용 공간 준수, 보행자 전용 공간 진입 금지.
- 신호 준수: 신호·표지·표시 준수. 횡단 시에는 자전거 횡단도 이용.
- 음주 금지: 라이딩 전·중 음주 금지. 동호회 라이딩에서도 동일하게 적용.
과태료·범칙금은 어떻게 나오나?
항목별로 기준과 금액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신호위반, 야간 무등화, 보행자 공간 주행, 음주 주행 등이 있으며 각각의 처분 규정과 금액은 상이합니다. 지자체 조례·경찰청 고시로 세부 금액이 조정될 수 있으니 관할 경찰서·지자체 최신 공지로 확인하세요. 현장에서는 계도(주의) 후 단속 순으로 진행되기도 하나, 위험도가 높을 때는 즉시 제지될 수 있습니다.
단속 시 현명한 대처
1. 현장 지시 협조: 정차·신분 확인 요청에 협조합니다.
2. 결함 즉시 조치: 브레이크 케이블 이탈·등화장치 배터리 방전 등은 현장 조치 후 주행 중지 지시를 따릅니다.
3. 증빙 보관: 이의가 있으면 절차에 따라 이의제기. 영수증·고지서·현장 사진 등 근거를 보관합니다.
4. 사후 점검: 장비 보완 후 재발 방지 체크리스트를 수행합니다.
공도용 픽시 세팅 팁 (안전 및 합법 중심)
- 브레이크 2채널(앞·뒤) 세팅 및 정기 점검: 패드 마모, 케이블 장력, 디스크 정렬을 주기적으로 확인합니다.
- 기어비: 과도한 하드 기어비는 정지·재가속·비상제동에 불리하므로 도심에서는 기어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 페달 스트랩 또는 클립: 발 고정은 좋지만, 비상 탈출이 쉬운 세팅을 권장합니다.
- 시인성 업그레이드: 밝은 라이트(충분한 루멘), 리어 점멸 모드, 반사 테이프를 활용합니다.
- 라이딩 매너: 군집 주행 시 손신호 사용, 교차로 감속, 스키딩 퍼포먼스는 안전한 공간에서만 실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트랙용 무브레이크 픽시, 도로 달려도 되나요?
A. 일반적으로 안 됩니다. 공도는 실효성 있는 제동장치가 필요합니다.
Q. 헬멧 꼭 써야 하나요?
A. 법상 의무 취지이며 지역·상황에 따라 단속 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항상 착용하세요.
Q. 밤에 후미등만 켜도 되나요?
A. 전조등과 후미등을 모두 준비하는 것이 안전과 시인성 측면에서 권장됩니다.
Q. 자전거도 음주단속 하나요?
A. 네, 자전거 역시 단속 대상이며 처벌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무리: 멋보다 생존이 먼저
픽시는 멋진 장르이지만, 공도에선 제동, 시인성, 매너가 생명입니다. 브레이크와 등화장치만 제대로 갖춰도 단속 리스크가 크게 줄어듭니다. 오늘 바로 브레이크 점검과 라이트 배터리 체크부터 해보세요.